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2016 1사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조용병(오른쪽)신한은행장이 우수금융회사상을 수상한 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신한은행
신한은행은 금융감독원 주최로 진행된 ‘2016 1사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우수 금융회사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신한은행 측은 영업점 직원이 직접 금융교육 강사로 참여하고 금융소외지역 학생들에 많은 교육 기회를 제공한 점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시행한 이래 은행 접근이 어려운 도서산간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한은행 이동점포인 뱅버드를 활용해 ‘찾아가는 금융체험교실’을 열어왔다.
‘1사1교 금융교육’은 초·중·고등학생들이 금융체험을 통해 금융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램이다. 이날 시상식 단체 부문에서는 김포 통진초등학교 등 15개교와 신한·KB국민·KEB하나·우리은행·KDB대우증권 등 5개 금융회사가 우수사례 상을 받았다. 개인 부문에서는 60여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2년 연속으로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금융교육 강사양성 연수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1사1교 금융교육’이 금융교육의 핵심시스템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전국 영업점을 자유학기제 체험공간으로 개방해 진로체험교육 활성화에 힘쓰는 한편 신한어린이금융체험교실, 청소년 진로직업 체험교육 등 다양한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북한이탈 청소년, 발달장애 청소년, 다문화 청소년 등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또한 제공하고 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