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과 이재명 무슨 일? 과거 폭로 “가짜 총각 응답하라. 리틀 노무현 응답하라”

김부선과 이재명 무슨 일? 과거 폭로 “가짜 총각 응답하라. 리틀 노무현 응답하라”


김부선과 이재명 성남시장의 ‘가짜 총각’ 폭로로 논란이 되고 있다.

김부선과 이재명 성남시장의 악연은 지난 2013년 여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당시 김부선은 변호사로 활동하던 이재명 시장을 만나 아이의 양육비를 모두 받아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배우 김부선의 주장으로는 이재명 시장이 수락했고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부선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시장을 비난하면서 “거짓 약속을 했고 차영은 1,200만 원의 양육비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서 말한 차영은 민주당 전 대변인으로 조용기 순복음교회 목사의 아들은 조희준과 동거하다 아이를 낳아 2004년까지 월 1,200만 원의 양육비와 생활비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김부선과 이재명 논란 사건이 불거지자 이재명은 당시 변호사 시절 워낙 바빠 김부선을 자신의 사무실 사무장과 상담하게 했고 상담 결과 이미 양육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 포기시켰다고 전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김부선은 성남시 관계자들을 폭행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가 2시간 만에 철회해 두 사람의 관계가 아직도 끝나지 않았음을 밝혔다.


또한, 지난 26일 페이스북에 김부선은 “2009년 5월 22일 어디 계셨나요?”라고 물은 뒤 “당시 제게 또 전화하셨습니다. 내 집에서 만나자고요. 고 노무현 대통령 영결식에 왜 가냐고, 옥수동 집으로 가라고 하셨습니다”고 말했다.

“사과 하세요, 제게, 국민들께요. 그게 당신이 살길입니다”라고 말했으며 김부선은 글 아래에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에 참석한 자신의 사진을 공개했고 명계남, 이광재, 등 친노 인사들이 함께 있는 모습이었다.

배우 김부선은 댓글에서도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있습니다”, “명(계남) 선배님, 명 선배님 침묵하지 마세요”, “거짓말 공화국이 무섭습니다”, “정신들 차리세요”라고 적었다.

한편,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배우 김부선의 ‘리틀 노무현’ 발언과 관련해 이재명 성남시장의 입장 표명을 요청했다.

오늘 27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행동하는 양심 김부선은 거짓말을 모른다. 행동하는 진보 김부선은 정직하다. 난방 열사 김부선은 강직하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전했다.

또한, 신 총재는 이날 이 시장을 직접 겨냥해 “대선 출마자 가짜 총각 응답하라. 리틀 노무현은 응답하라. 노무현은 반칙을 싫어한다”고 글을 작성했다.

[사진=신동욱 SNS]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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