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후 팩토리
배우 박시후가 지난해 종영한 드라마 ‘동네의 영웅’으로 한국을 넘어 일본과 중국을 아우르는 ‘글로벌 프린스’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박시후의 3년 만의 컴백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OCN ‘동네의 영웅’이 지난 9일부터 일본 지상파 채널에서 첫 방송되고 있는 것. ‘동네의 영웅’은 ‘이름 없는 영웅’이란 제목으로 일본 지상파 tv-osaka 통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55분부터 9시55분까지 전파를 타고 있다.
특히 지난해 방송된 ‘동네의 영웅’에서 박시후는 촉망받는 정보요원이었지만 정체를 숨기고 ‘동네의 그림자’로 활약 중인, 두 얼굴을 가진 백시윤 역으로 열연을 펼쳐 호평을 받았던 터. 더욱이 ‘동네의 영웅’은 박시후 출연 소식이 알려진 직후 케이블 드라마로서는 이례적으로 높은 금액에 해외 선판매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무엇보다 일본에서 방송 중인 ‘동네의 영웅’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중 오전 시간에 방송되는 와중에도, 각별한 호응을 얻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름 없는 영웅’ 방송을 접한 일본 팬들 역시 트위터 등 각종 SNS를 통해 ‘글로벌 프린스’ 박시후를 환영하며 “만능 배우 시후님이 출연한다. 사랑받는 드라마로 멋진 배우로 더 많은 팬들이 생기길 ~”, “‘공주의 남자’ 박시후씨가 나오는구나. 이번에는 어떤 느낌일까 기대 된다” “‘이름 없는 영웅’ 보기 시작했는데, 박시후 배우 멋지다!” “박시후, 미소가 시원한 배우! 새 드라마 소식 빨리 듣고 싶다”라고 폭발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본의 한국 엔터테인먼트 정보 잡지 <한류피아>가 지난 1월 25일~ 2월 14일 실시한 웹 투표 “인기 작품 중에서 ‘발렌타인데이’에 어울리는 남자 주인공 3명, ‘검사프린세스’ 서인우, ‘상속자들’ 김탄, ‘닥터이방인 박훈’ 중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릿을 주고 싶은 남자 주인공은?”에서 박시후가 연기한 서인우가 1위에 뽑혔던 상태. 2010년에 방송된 후 7년의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일본을 달구고 있는 박시후의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박시후는 중화권 ‘사드’ 위기 속에서도 일본은 물론 중국에서도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SNS 웨이보 팔로워수가 100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일본과 중국 내 최고의 한류스타로 입지를 탄탄히 하고 있는 것. 국내외에서 사랑받는 ‘글로벌 스타’의 자리를 튼튼히 지키고 있는 박시후의 저력이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셈이다.
이와 관련 한국을 넘어 아시아권의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박시후에게 국내 작품의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검사 프린세스’, ‘역전의 여왕’, ‘공주의 남자’, ‘청담동 앨리스’ ‘동네의 영웅’ 등 매 작품 마다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히트작 메이커’로 인정받아왔던 박시후가 어떤 작품에서, 어떤 모습으로, 팬들에게 다가오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박시후 소속사 후팩토리 측은 “박시후는 끊임없는 자기계발과 초심을 잃지 않는 마음가짐으로, 차기작을 선택하기 위해 고심 중”이라며 “각별한 팬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늘 전심을 다하고 있는 박시후의 행보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서경스타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