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대차의 첫 친환경 전용 차량인 아이오닉의 풀라인업이 갖춰졌습니다. 지난해 출시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모델에 이어 오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베일을 벗었는데요. 현대차는 아이오닉 삼총사를 통해 국내 친환경차 시장의 대중화를 이끌겠다는 포부입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차의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의 경제성과 하이브리드의 주행성능을 더한 친환경 차입니다.

[인터뷰] 조성균 / 현대차 국내상품실장

“고효율 배터리 시스템을 적용하여 1회 충전 주행거리를 46㎞로 확보하였고, 주중에는 도심 출퇴근용으로 사용하고 주말에는 전기 모드가 소진된 후에 하이브리드 모드로 전환하여 약 900㎞ 이상의 장거리 운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


경제성과 함께 뛰어난 주행성능도 두루 갖췄습니다.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휘발유 기준 리터당 20.5km, 전기차 기준 1kwh당 5.5㎞에 달합니다.

동급 최고의 연비입니다.

또, 신형 카파 1.6가솔린 엔진과 고출력 모터 시스템이 적용돼 최고출력은 141마력을 자랑합니다.

가격은 정부 보조금을 받을 경우 2,00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현대차는 배터리 평생 보증과 찾아가는 무료 충전 서비스, 중고차 잔가 보장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 자리에서는 상품성을 끌어올린 2017년형 아이오닉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도 공개됐습니다.

그동안 불편함으로 지적됐던 뒷좌석 헤드룸(머리 공간)이 넉넉해졌고, 전화, 음악 등 스마트폰의 여러 기능을 차량 시스템과 연동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애플 카플레이’도 탑재됐습니다./김혜영기자 hyk@sedaily.com

[영상편집 김지현/영상촬영 김경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