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희, 이동건에 “핵노잼”, “오빠를 만나면서 20대로 돌아간다”

조윤희, 이동건에 “핵노잼”, “오빠를 만나면서 20대로 돌아간다”


배우 이동건과 조윤희가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과거 조윤희가 이동건을 ‘핵노잼’이라고 칭한 사실이 새삼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2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월계수양복점 커플들’ 특집으로 배우 이동건·조윤희, 차인표·라미란이 출연해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조윤희는 이동건을 ‘핵노잼’이라고 칭했다.

현재 KBS 쿨FM ‘볼륨을 높여요’에서 DJ를 맡고 있는 조윤희는 “이동건의 개그코드가 나랑 맞지 않는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조윤희는 이런 이유 때문에라도 이동건을 게스트로 초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DJ로서 게스트 섭외에 열심이지만, 이동건은 배제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동건 역시 라디오 출연을 희망했지만 조윤희에게서 답을 들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동건은 당시 열애 중이었던 티아라 지연을 언급하며 “사실 여자친구도 되게 재미없어 한다”고 밝혔다. 이에 조윤희는 “이동건과 얘기하다가, 크게 웃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라미란이 이동건의 잔잔한 개그를 좋아한다고 밝히자, 조윤희는 “나는 못 느꼈다”며 다시 한 번 “핵노잼”이라며 언급했다.

또 조윤희는 이동건을 만나면 자신이 ‘다크 윤희’로 돌아가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20대 때 내성적이었는데 30대가 되면서 밝아졌다. 주변 사람 영향을 많이 받는데, 조세호 같은 친구가 있으면 방방 뜬다. 그런데 동건 오빠를 만나면 다시 20대로 돌아간다”며 ‘다크 윤희’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어 “내가 엄청 어두웠는데 어두운 기운이 다시 나오기 시작한다. 오빠는 축 가라앉아 있으니까 흥이 안 난다”고 또 한 번 이동건을 공격했다.

한편, 이동건과 조윤희는 “최근 좋은 감정을 가지고 열애를 시작한 단계”라며 열애설을 인정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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