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반짝 흥행으로 끝나나…LOL에 밀리며 PC방 점유율 10%대로 급락
‘오버워치’의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28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오버워치’의 2월 4째주 PC방 점유율은 10%대를 기록하면서 LOL의 30%가 넘는 점유율에 크게 밀리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 22일 경쟁전 3시즌이 종료된 ‘오버워치’는 주말 점유율이 15%까지 급락하면서 한동안 LOL의 왕좌를 위협하던 모습이 무색해 졌다.
2시즌 종료에도 소폭 하향하긴 했으나 그 폭이 더욱 커졌다는 점에서 게임업계는 심상치 않은 동향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최근 ‘핵 근절’등 정책을 발표하며 유저들의 발길을 돌리기 위해 애썼던 블리자드는 계정 등록 지역에 유효한 라이선스 보유 이용자만 해당 지역에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고, PC방 VPN 서비스도 막는 등의 정책을 쏟아냈지만 일각에서는 다소 늦은감이 있는 대응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편 게임업계는 오는 1일 시작되는 경쟁전 4시즌에서 ‘오버워치’가 얼마나 점유율을 회복 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사진 = 블리자드]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