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백호민 PD와 엄정화, 구혜선, 전광렬, 강태오, 정겨운, 손태영, 조성현, 윤아정이 참석한 가운데 MBC 새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엄정화가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 MBC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주말 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사진 = 지수진 기자
엄정화는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불꽃같은 인생을 살아간 스타가수 ‘유지나’를 연기한다. 엄정화가 TV 드라마에 출연한 것은 2014년 tvN 드라마 ‘마녀의 연애’ 이후 3년 만이고, 공중파 드라마 출연은 2009년 KBS ‘결혼 못 하는 남자’ 이후 무려 8년 만이다.
엄정화는 오랜만의 공중파 드라마 복귀작으로 ‘당신은 너무합니다’를 선택한 것에 대해 “50부작이라는 긴 호흡이라 부담은 됐지만, 한 사람의 삶과 애환, 깊은 곳까지 표현할 수 있는 작품을 만나 반갑다”고 밝혔다.
이어 엄정화는 극 중 스타가수로 무대에 오르는 것에 대해서는 “얼마 전에도 앨범을 내고 가수로 활동을 해서 무대에 선다는 점에서는 별다른 시간차가 느껴지지는 않는다”며, “오히려 이번에 주영훈씨의 노래를 받아서 부르면서 옛 추억을 떠올렸다”고 밝혔다. 엄정화는 가수시절 주영훈과 환상의 콤비를 이루며 ‘하늘만이 허락한 사랑’, ‘배반의 장미’, ‘페스티벌’ 등 다수의 히트곡을 함께 한 바 있다.
MBC 새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가수 ‘유지나’(엄정화 분)와 그녀를 똑같이 따라하는 모창가수 ‘정해당’(구혜선 분)이 펼치는 인생사를 그려낸 작품으로, ‘불어라 미풍아’ 후속으로 오는 3월 4일 저녁 8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서경스타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