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신작 ‘옥자’ 티저 공개만으로도 기대감↑ ‘2017 기대작’

봉준호 신작 ‘옥자’ 티저 공개만으로도 기대감↑ ‘2017 기대작’


미국의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NETFLIX)가 5000만 달러(약 565억원)를 투자해 만든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의 티저 예고편이 28일 네이버를 통해 공개돼 화제다.

‘믿고 보는 감독’ 봉준호의 신작 ‘옥자’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 국가에서 선보인다. 국내에선 6월 극장 개봉도 예정돼 있다.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미자(안서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알려졌다.


어느 날 가족과 같은 옥자가 사라지자 미자가 필사적으로 옥자를 찾아 헤매며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티저 예고편에는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거대 동물 옥자의 일부 모습도 공개됐다. 옥자가 소녀 미자를 애처롭게 쳐다보는 장면. ‘라이프 오프 파이’로 아카데미 시각 효과상을 받은 에릭 얀 드 보어 감독이 ‘옥자’의 시각효과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봉준호 감독이 ‘설국열차’(2013) 이후 4년 만에 내놓는 신작 옥자는 할리우드 배우 틸다 스윈턴, 제이크 질렌할을 비롯해 한국 배우 안서현, 변희봉, 최우식, 윤제문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한편 작년 12월 미국 매체 더플레이리스트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를 2017년 기대되는 작품 100선 중 7위에 선정한 바 있다.

[사진=봉준호 신작 티저]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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