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는 도심 내 가로수를 직접 관리할 ‘나무돌보미’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지역 내 학교나 기업, 각종 단체, 개인 모두 나무돌보미로 활동할 수 있다.
나무돌보미가 관리하게 될 대상은 지역 내 가로수 8,000여 그루와 띠 녹지 1만1,000m 등이다. 물 주기, 주변 쓰레기 줍기 같은 기본적인 일에서부터 잡초 제거나 꽃·나무 심기, 화단 가꾸기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돌보미 신청은 연중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청 공원녹지과(02-3396-5863)로 문의하면 된다. 최창식 구청장은 “가로수를 내 것처럼 가꿔 봄으로써 그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