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일대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분양되는 아카데미 빌리지, 용인 모현 포트레스 타운하우스 조감도./사진제공=주토
건설시행사인 ㈜ 주토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아카데미 빌리지 ‘용인 모현 포트레스 타운하우스’를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동림리 230번지 일대에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약 2만8,393㎡에 들어설 이 타운하우스에는 A타입(145㎡), B타입(181㎡), C타입(188㎡) 등 3개 타입 43세대가 들어선다. 이곳으로 이전되는 대안학교인 동림 자유학교의 학부모들이 입주하기로 확정된 타운하우스 18세대는 분양이 완료됐다. 나머지 25세대는 이달 중으로 분양되며 근린생활시설 용지 3개 필지를 포함 총 28필지로 나눠 개발된다.
주토는 타운하우스 개발과 관련, 현재 사업부지에 대한 등기이전을 마치고, 토목공사를 90% 이상 진행 했으며 건축계획도 끝냈다.
이 타운하우스는 좋은 자연 환경도 한몫을 하고 있지만 용인시에 있는 대안학교인 동림 자유학교가 이곳으로 이전 배치된다는 점이 관심을 끈다.
이 학교는 발도로프 학교 설립을 위한 공부 모임을 모태로 2009년 29명의 입학생과 8명의 교사로 개교했으며 현재 총 9학기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 학교는 학교 용지 3,366㎡와 공원 겸 농원 6,865㎡, 입주확정 주택 9,611㎡이 각각 들어서며 , 새로 분양할 타운하우스 8,551㎡ 도 입주할 예정이다. 주토는 인허가 절차를 거쳐 3월부터 학교 공사도 진행한다.
김도연 주토 대표는 “공동주택 1,000세대 이상을 개발할 경우 의무적으로 학교를 짓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타운 하우스나 전원주택 단지에서 학교시설을 한 단지에 함께 계획해 개발하는 것은 모현 포트레스 타운하우스가 처음”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타운하우스와 학교를 한 단지 내에 배치한 것은 학부모들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으며 공동체 마을 형태의 타운하우스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배우고 익히며 자유롭게 배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기 위해 시작됐다” 라고 말했다.
용인시 처인구 문수산 자락에 전 세대 정남향으로 지어질 타운하우스는 높고 넓은 조망권은 물론, 분당 중심지에서 57번 국도 태재고개를 통해 현장까지 차로 10분대 거리에 있다.
또 용인시 죽전역 신세계 백화점에서 43번 국도로 10분, 광주시청까지 7분대면 도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새롭게 건설할 예정인 서울~세종간 고속도로(제2 경부고속도로)의 모현 IC에 근접한 지역으로 탁월한 광역교통망 접근성이 장점으로 꼽힌다. /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