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 지금 주식시장은] 코스피, 3월 미국 금리 인상 기대감에 금융주 견인 상승세

3월내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이 확대되면서 2일 코스피 지수는 금융주 중심의 상승장이 이어지고 있다.

2일 오후 1시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0%(10.41포인트) 오른 2,101.15를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상승세는 금융주 주도로 이뤄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증권업종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4% 오른 616.54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이어 은행(1.39%), 금융업(1.30%), 보험(1.05%)도 1%대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금융주 상승세는 3월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 1일(현지시간) 기준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서 평가된 3월 금리인상 확률은 66.4%를 기록했다. 이는 2월말 30%대와 비교해도 크게 높아진 수준이다.


현재 외국인은 3,875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를 올리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371억원, 799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업종 외에도 반도체와반도체장비(2.69%), 전자제품(2.32%), 인터넷소프트웨어와서비스(2.15%), 철강(2.14%)이 상승 추세에 놓였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 대부분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삼성전자(005930)(3.02%), SK하이닉스(000660)(1.39%), 현대차(0.67%), 네이버(2.84%), 포스코(2.65%) 등 대부분 기업이 오름세를 보여주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620포인트 근처에서 상승세를 멈추고 다시 600선으로 회귀하는 모습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8%(2.92포인트) 내린 609.28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57억원, 44억원 순매도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2원80전 오른 1,143원50전에 거래되고 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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