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국내 부츠 대표 점포가 될 스타필드 하남점과 명동 본점(이미지) 공사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약 628㎡(190평) 규모의 스타필드 하남점은 상반기 내, 약 1,256㎡(380평) 크기의 명동 신한금융센터 빌딩에 위치한 명동 본점은 3분기 중 문을 열 예정이다.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부츠는 헬스케어와 뷰티는 물론 식음 상품까지 갖춘 매장으로 선보인다. 지역에 맞춰 전문점과 기본형, 컴팩트형 등으로 나눠 상권에 맞는 상품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가 기존에 운영해던 헬스앤뷰티(H&B) 매장인 분스와 슈가컵은 부츠로 통합된다.
이마트는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Walgreen Boots Alliance·WBA)와 2년여간에 걸쳐 한국 시장에 ‘부츠’를 선보이기 위한 준비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 양사간 프랜차이즈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WBA는 미국과 유럽에서 의약품, 건강 및 일상생활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가장 큰 유통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