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과 사회연대은행이 자영업 시장에서 취약한 청년, 여성가장 등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소상공인 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JP모간은 2일 사회연대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2년간 40여개의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우리동네 히든 히어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회연대은행은 사업 개선의지가 있는 서울, 경기 지역의 청년, 여성가장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스몰비즈니스 경영교육, 솔루션 패키지, 프로모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금전달식에 참석한 박태진 한국JP모간 대표는 “각 소상공인의 상황과 필요에 맞게 짜여진 개별 컨설팅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참가자들이 비즈니스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아 꾸준히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대표는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많다”며 “경영 문제를 해결하고 사업주의 역량을 강화하여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소상공인 지원사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회연대은행은 창업을 통해 저소득 빈곤층의 실질적인 경제적·심리적 자립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사회적 금융 기관으로서 2003년부터 정부부처, 기업,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저소득층, 자활공동체, 사회적기업 등 약 2,000개 업체에 410여억 원의 자금을 지원해 왔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