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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음식 종류를 원하세요?’
“이탈리아 음식이 먹고 싶어”
‘내일은 ’OOO‘에 가보는 게 좋겠네요’
인간 비서와의 대화가 아니다. 스마트폰 사용자와 인공지능(AI) 기반 모바일 앱이 주고받은 메시지다. 스마트폰에 ‘나만의 비서’를 두는 일이 현실로 다가왔다.
네이버(NAVER(035420))는 AI 기반의 대화형 엔진 ‘네이버i’를 시범 서비스한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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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i는 메시지로 전달되는 지시뿐만 아니라 음성 명령까지 인식한다. 기본적으로 검색·번역·음악 재생 등의 기능도 탑재돼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빅데이터와 기계학습으로 강화한 자연어 이해·대화 문맥 관리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한편 네이버i를 개발한 ‘네앱연구소’의 사용자는 1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4월 문을 연 네앱연구소는 네이버가 개발 중인 서비스를 사용자가 미리 경험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공간이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