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연준 의장, 3월 금리 인상 시사…“그동안 천천히 올린 것 아니야”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연방 기준 금리의 추가 인상을 시사했다.
4일 재닛 옐런 의장은 시카고 경영자클럽 주최 행사에서 “이달 회의에서 고용(지표)과 물가가 계속해서 우리의 예상과 맞는지 평가할 것이고, 예상에 맞으면 연방 기준금리의 추가 조정은 적절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옐런 의장은 그러면서 그동안의 금리 인상이 지나치게 완만한 것이 아니라고 덧붙인 것으로 알려져 3월 중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연준이 발간한 경기동향 보고서에는 지난 1월부터 2월 중순까지 12개 연방준비은행 담당 지역의 경기 상황 분석 결과, 미국의 경제활동이 완만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적시된 바 있다.
한편 이날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준은행장은 “3월 금리 인상을 정당화할 만큼, 지난 1월(회의)이후 경제여건이 변하지 않았다”고 금리인상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피력하기도 했다.
[사진 = 방송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