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타율 0.308에 4경기 연속 출루…입지 확실히 다졌다
김현수가 4경기 연속 출루에 타율까지 0.308로 끌어올리면서 확실한 주전 입지를 다졌다.
4일 김현수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시범경기서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을 0.308까지 끌어올렸다.
지난달 27일과 28일 안타를 때려낸 이후 2경기 연속 벤치에서 휴식을 취했던 김현수는 앞선 미네소타전에서 볼넷을 얻은데 이어 오늘 경기에서 출루에 성공하며 4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써나갔다.
3할대 타율에 진입한 김현수는 5회 교체됐는데 지난 시즌 시범경기에서 극도의 부진을 보였던 모습을 생각할 때, 완벽한 적응력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되면서 올 시즌 더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따.
한편 야구팬들은 시범경기에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 김현수에 대해 “사못쓰(4할도 못치는 쓰레기 : 김현수의 높은 타율을 두고 부르는 별명)가 돌아올 수도 있을 듯”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사진 = 엠스플 뉴스]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