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편의 명랑순정만화를 보는 듯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연극 <유도소년>은 전북체고 유도선수 ‘경찬’이 1997년 고교전국체전에 출전하기 위해 서울로 상경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뜨겁고도 풋풋하게 그려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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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모든 등장인물들이 운동선수로 등장하는 만큼, 연극 <유도소년>의 출연배우들은 캐릭터를 더욱 리얼하고 진정성 있게 선보이기 위해 각자 역할에 맞춰 약 두 달 동안 유도-복싱-배드민턴 트레이닝에 임했으며, 이에 배우들은 그간의 땀과 노력으로 완성한 무대를 통해 순식간에 연극 공연장을 스포츠 경기장으로 둔갑시킬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허정민-박정복-신성민-이현욱-안세호-조훈-신창주-오정택-한상욱-김보정-박강섭-안은진 등 신선한 매력으로 무장한 배우들이 새롭게 참여하며, 초연과 재연에서 든든한 존재감을 선보였던 우상욱-김호진-박훈-정연-오의식-조현식이 단 10회뿐인 스페셜 무대를 준비해 기존 멤버로서 노련한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연극 <유도소년> 제작진은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슬럼프를 때론 유쾌하고, 때론 가슴 찡한 고교생 유도선수 ‘경찬’의 성장 스토리로 풀어낸 작품이다. 관객들이 열린 마음으로 공연장에서 함께 울고 웃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공연은 세 번째 시즌이지만, 배우-스텝들 모두 새로운 각오와 마음으로 작품 준비에 임하고 있다. 공연장에 직접 찾아오셔서 이들의 뜨거운 열정에 많은 응원과 박수를 보내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공감백배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 <유도소년>은 오는 5월 14일(일)까지 수현재씨어터에서 만날 수 있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