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로 인생 2막' 부시 전 대통령, 다친 퇴역군인 초상화 책 엮어내

미국 LA 인근에서 열린 책 출간 행사에 참석한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AFP연합뉴스
퇴임 후 초상 화가로 제2의 인생을 사는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재임 중 참전했다가 부상한 퇴역군인들을 그린 초상화 책을 출간했다.


2일(현지시간) AFP통신과 시사주간지 타임 등에 따르면 부시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세 번째 집필한 이 책의 제목은 ‘용기의 초상화(Portraits of Courage)’로 자신의 임기 중 이라크전과 아프가니스탄전에 투입됐다가 다친 퇴역군인 100여명의 유화가 수록됐다. 책에 등장하는 유화는 모두 부시 전 대통령이 직접 그린 것들로 초상화에 등장하는 이들이 부상 후 좌절을 어떻게 극복했는지에 관한 글도 직접 써넣었다.

부시 대통령은 “용기, 부상, 회복, 다른 이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에 관한 이야기”라며 “특히 눈에 보이지 않은 상처를 입은 이들을 조명하고 싶다”고 집필 의도를 설명했다.

/변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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