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기상도] 마마무 ‘흑인 비하 논란’부터 강동원 친일파 후손 논란, 현실커플 이동건♥조윤희 까지

이동건♥조윤희 커플의 열애소식, 강동원 외증조부 친일파 논란, 걸그룹 마마무의 흑인비하 논란 등 이번 한 주도 핫하게 만든 스타들의 소식들을 정리해본다.

■흐림: 마마무, 흑인 비하 논란 공식 사과···“2회 공연부터 편집”

마마무, 인종차별 논란 사과…“논란 소지 남겨 죄송…편집할 것”
걸그룹 마마무가 인종차별 논린에 휩싸였다. 마마무는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한 단독 콘서트에서 마크론슨X브루노 마스의 ‘업타운 펑크’ 무대를 선보였으나 이 무대에서 얼굴을 검게 칠하고 무대에 오르며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4일 오후 마마무 소속사 RBW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콘서트를 통해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자 누구에게나 잘 알려진 유명 곡 뮤직비디오를 패러디 해보고자 한 기획의도였으나 오해의 소지가 생겨 2회 차 공연부터는 문제 부분은 편집하겠다. 논란의 소지를 남긴 점 죄송하고 앞으로 세심한 부분까지 좀 더 신경쓰겠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인종 차별과 관련된 문제이기에 더욱 민감한 만큼 누리꾼들은 “경솔했다”, “해외 팬들이 많이 속상해한다”, “소속사가 감을 못 잡는 것 같다. ‘오해’가 아니라 ‘인종차별’이 맞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흐린 후 맑음: ‘급성구획증후군’ 문근영, 네 차례 수술 후 퇴원

‘급성구획증후군’ 문근영, 4차 수술 마치고 퇴원…“통원 치료하며 휴식 예정”
1일 오른쪽 팔에 갑작스러운 통증을 호소해 다음 날 2일 급성구획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고 바로 응급 수술을 했던 문근영이 수술을 마치고 3일 퇴원했다.

급성구획증후군을 진단 받았던 문근영은 이에 예정돼 있던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지방 투어 일정을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던 바 있다. 현재 문근영은 4차까지 모든 수술을 마치고 상태가 많이 호전되어 3일 오전 퇴원 수속을 밟은 상태.

이른 시일 내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인사할 배우 문근영을 기다리는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화창한 봄: 이동건♥조윤희, 드라마 ‘월계수’가 이어준 사랑

이동건♥조윤희, 열애 인정 “최근 좋은 감정 갖고 이제 막 시작”
지난 26일 막을 내린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각각 남녀 주인공인 동진과 연실 역을 맡아 여러 장애물을 넘고 결혼에 골인했던 이동건, 조윤희가 실제 연인이 됐다.

두 사람은 함께 출연한 KBS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종영쯤 열애를 시작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28일 양측의 소속사인 FNC와 킹콩 by 스타쉽 측 또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다. 드라마 종영 즈음부터 정말 최근 시작하게 됐다”고 전하며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누리꾼들은 일과 사랑을 모두 잡은 이동건 조윤희 커플에게 환영과 축하를 표했다.

■안개: 강동원 외증조부 이종만 친일파 논란…차기작인 영화 ‘1987’에도 불똥

강동원 측 “외증조부 게시물 삭제 논란 죄송…사실과 다른 부분 있어 삭제 요청”
지난 1일 영화 전문 매거진 맥스무비는 삼일절 특집으로 친일파의 후손과 독립군의 후손을 비교하는 기사를 게재하며 강동원의 외증조부는 이종만으로, 위안부 창설 및 유지를 위한 자금 지원 등으로 친일인명사전에 1급 친일파로 등재된 사실을 밝힌바 있었으나 강동원 측이 명예훼손을 이유로 게시글 삭제를 요청한 사실이 온라인 커뮤니티들을 통해 퍼지며 논란이 됐다.

이에 3일 오후 강동원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발생한 논란에 대해공식적인 사과를 전하며 “문제의 게시물이 한 개인의 명예훼손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 미디어·포털· 블로그 등 2차 확산을 막기 위해 대리인 자격으로 대응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같은 날 맥스무비 측 또한 “맥스무비의 편집방향이 아닌 의도적으로 곡해·왜곡될 소지가 큰 편향적 시각으로 편집된 개인 콘텐츠였다. 게재물 내용의 문제를 파악하고 즉시 삭제했다.”며 상황을 전한뒤 사과했다.

양측이 해명과 사과를 전했지만 누리꾼들의 비판은 가라앉지 않는 상황에서 강동원의 차기작인 영화 ‘1987(장준환 감독)’까지 불똥이 떨어졌다.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과 6월 항쟁을 그린 영화 ‘1987’ 입장으로서는 이한열 열사 역을 맡은 강동원 외증조부 친일파 논란으로 인해 앞 날이 그리 밝지 않다는 후문이다.

/서경스타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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