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 가면 전액 장학금

1,118개 청년친화기업 대상
취업장려금 200만원도 지급

고용노동부가 청년이 갈만한 괜찮은 중소기업으로 선정한 이른바 ‘청년친화강소기업’에 취업하려는 대학생은 재학중 전액 등록금과 장려금 등 국가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한국고용정보원·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한국장학재단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청년 중소기업 취업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 내용은 ▲ ‘청년친화강소기업 취업-국가장학금 지원’ 연계를 통한 청년 중소기업 취업 지원 ▲ 청년워크넷(www.work.go.kr/jobyoung)과 청년포털(www.young.go.kr)간 콘텐츠 제휴를 통한 기업정보·청년채용정보·청년지원정책정보의 공유확대 활성화 등을 포함한다.


협약에 따르면 재학중 청년친화강소기업에 취업하려는 대학생은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희망사다리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이 수혜자가 되면 졸업 전까지 매학기 등록금 전액과 취업장려금 200만원을 받는다. 대학생 입장에서는 졸업 전 채용을 확정하고 등록금 걱정 없이 마음 편하게 대학을 마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청년친화강소기업은 우수한 청년 인재를 먼저 발굴해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청년친화강소기업은 신입사원 월급, 근로시간, 복지혜택 등이 우수해 청년이 근무하기 좋은 알찬 중소기업이다. 고용노동부가 선정하며, 현재 1,118곳에 이른다. 워크넷에서 기업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희망사다리장학금은 중소·중견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에게 장학금(등록금+ 장려금)을 지원하고 장학금 수혜기간 만큼 그 기업에 근속하도록 지원하는 국가장학금의 한 유형이다. 한국장학재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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