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놀이패’ 하니가 부모님에게 가수로 인정받은 사연을 밝혔다.
5일 방송된 SBS ‘꽃놀이패’에서는 걸그룹 EXID 하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하니는 “제 본명이 희연이지 않냐? 아빠가 음식점 같은 곳에 가면 괜히 ‘하니야’라고 부른다. 자랑하고 싶어서”라고 밝혔다.
이어 하니는 “옛날에는 연예인임에도 알아보는 사람도 없고 독립해서 나와 일을 하고 있는데 성과가 없어서 죄송했다”며 “부모님 반대가 심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하니는 “엄마가 정한 시간제한이 3년이었다. 엄마가 3년 안에 성과 없으면 그때는 미련 없이 그만두라고 하셨다”며 “그런데 3년 되기 직전에 잘 됐다. 잘 되고 나서 엄마가 ‘나 인정할게. 내가 틀렸었다’고 하시더라. 그때 정말 소름이 돋았다. 가장 인정받고 싶은 사람이 엄마였다”고 밝혀 훈훈함을 안겼다.
[사진=SBS ‘꽃놀이패’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