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미국 유나이티드항공과 인천~시카고 노선 공동운항(코드쉐어)을 실시한다. 아시아나항공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미국 국내선 노선이 대폭 확대돼 소비자가 보다 편리하게 예약과 환승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은 17일부터 인천~시카고 OZ236편 노선은 유나이티드항공 UA7316편명으로, 시카고~인천 OZ235편은 UA7315편명으로 공동운항한다고 6일 밝혔다. 이와 함께 유나이티드항공이 운항하는 시카고 이원 국내선 노선 공동운항이 대폭 확대돼 아시아나항공 승객들이 공동운항편으로 보스톤, 피츠버그 등 시카고발 국내선 16개 노선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공동운항편은 7일부터 예약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은 미주 본토 5개 노선(시카고, LA,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애틀)에 대해 유나이티드항공과 공동운항을 실시해 미주지역에서의 인지도와 영업력이 한층 더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공동운항 확대는 미주노선 강화의 하나”라며 “앞으로도 미주노선 이용 승객들의 편익을 강화하기 위해 유나이티드항공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더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주 5회 오후 8시20분 출발 인천~시카고(OZ236), 오후 11시55분 출발 시카고~인천(OZ235)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