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가솔린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싼타페’의 가솔린 2.0 터보 모델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싼타페 가솔린 2.0 터보 모델은 세타Ⅱ 2.0 T-GDi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240마력(ps), 최대토크 36.0kgf·m의 동력 성능을 자랑한다. 디젤 2.0 모델보다는 출력이 약 29%, 2.2 디젤 모델보다는 19% 높아졌다. SUV의 장점인 높은 공간 활용성, 가솔린 엔진의 장점인 정숙성, 터보 엔진의 장점인 역동적 동력성능 3가지를 동시에 갖췄다. 실용 영역대인 1,450rpm에서 시작되는 최고 토크 및 높은 응답성이 강점이다.

현대차는 3세대 싼타페 최초로 2,600만원대의 경제적인 트림을 선보여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디젤 2.0 모델에서 높은 가성비로 시장의 좋은 반응을 얻었던 ‘밸류플러스’ 트림을 가솔린 2.0 터보 모델에서도 운영해 가격 경쟁력을 강화했다.


싼타페 가솔린 2.0 터보 모델의 가격은 스마트 2,695만원, 프리미엄 2,855만원, 밸류플러스 3,040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소음과 진동이 적고, 정숙하면서도 강력한 SUV를 원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싼타페 최초로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한 모델을 출시했다”며 “싼타페 가솔린 2.0 터보는 중형SUV 시장에서 현대차의 입지를 한층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