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석기(왼쪽) 코트라 중소기업지원전략본부장과 김기영 페이스북 아시아태평양 중소비즈니스 한국총괄상무가 6일 서울 강남구 페이스북코리아 비즈니스허브에서 국내기업 해외진출을 위한 업무협력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페이스북코리아
페이스북코리아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손잡고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페이스북코리아는 6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페이스북코리아 비즈니스허브에서 코트라와 국내 기업 해외 진출을 위한 업무협력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코리아는 코트라와 공동으로 수출 중소기업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Made by Korea, Connected by Facebook’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015년부터 페이스북 부트캠프를 기점으로 확대돼 온 페이스북의 국내 스타트업·중소기업 교육 프로그램을 상설화한 것이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마케팅 솔루션에 코트라의 기업 지원 노하우를 더해 중소기업에 사업 기획 단계에서부터 전략 수립, 마케팅, 수출 실무 및 관련 법규에 이르는 포괄적인 내용을 교육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에는 페이스북코리아와 코트라의 전문인력이 투입되며, 비즈니스 파트너로 국내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대표주자인 카페24와 메이크샵이 참여한다. 프로그램 운영은 실무교육기업 패스트캠퍼스가 맡는다. 대상 기업은 국내에 기반을 두고 있는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중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기업으로 프로그램 홈페이지(madebykorea.fb.com)와 카페24, 메이크샵을 통해 지원한 기업 중 심사를 통해 선발될 예정이다. 선발된 기업에 대한 교육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수하면 페이스북을 통해 광고를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페이스북코리아 관계자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제한된 비용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해야 하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게 가장 효율적인 무기”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돕는 것을 비롯해 앞으로도 국내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