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무비 측 “친일파인명사전 등재 사실 제외한 나머지 왜곡”
배우 강동원 외증조부의 ‘친일 논란’ 게시물과 관련해 맥스무비가 공식 입장을 전했다.
맥스무비 측은 5일 “‘배우 인적 사항’ 게시물과 관련해 맥스무비 로고가 무단 사용된 개인의 게시물이 어떤 부분이 관련 사실과 달라 삭제하게 됐는지에 대한 추가 질문에 답변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민족문제연구소는 친일인명사전 등재 시 ‘급수’를 구분한 바 없다. 따라서 1급, 2급 식의 표기는 사실무근 △민족문제연구소는 위문대 대금은 군인 제공 물품이며, 위안부 창설, 유지와 무관한 것으로 확인했다. 위안부 관련 내용은 사실무근 △친일 행위를 대가로 채굴권을 얻었다는 내용 역시 시기를 확인한 바 사실무근이다”고 말했다.
더불어 “해당 게시물에서 친일파인명사전 등재 사실을 제외한 나머지 표현들은 왜곡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앞서 맥스무비 측은 3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강동원의 인적 사항 관련 게시물에 “맥스무비의 공식 게시물이 아니다. 맥스무비가 확인한 바 당 게시물은 개인 회원이 제작해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린 개인 콘텐츠다”고 말했다.
강동원 또한 5일 논란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강동원은 “외증조부와 관련해 물의를 일으킨 점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어린 시절부터 저는 외증조부의 미담을 들으며 자라왔다. 그분의 잘못된 행동들을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했었다.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출처=영화사 제공]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