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분양에 나서는 수도권 택지지구는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구로 항동지구, 성남 고등지구, 시흥 장현지구, 고양 지축지구, 과천 지식정보타운 등 여섯 곳이다.
가장 먼저 분양에 나서는 곳은 평택 고덕국제신도시다. 수도권 2기 신도시로는 마지막인 이곳은 지난해 SRT지제역 개통과 삼성전자 반도체 상반기 가동 등으로 주목 받고 있다. 1,342만㎡ 규모에 올해부터 총 5만5,000여 가구(공동주택 기준)가 공급된다. 지난 3일 고덕파라곤을 시작으로 이달에만 GS건설(고덕신도시자연&자이·755가구), 제일건설(고덕국제신도시제일풍경채센트럴·1,022가구) 등이 분양에 나선다.
5월에는 유일하게 서울 내 택지지구인 구로 항동지구가 첫 분양에 나선다. 먼저 중흥건설이 1블록에서 419가구를 공급하고 6월에는 제일건설이 7블록에서 345가구를 선보인다.
같은 달 성남 고등지구에서는 호반건설이 S2블록에 성남 고등 호반베르디움 768가구를 처음으로 선보이고 시흥 장현지구에서는 계룡건설이 C-1블록에 시흥 장현 리슈빌 693가구를 처음으로 분양한다. 이어 6월에는 창릉천을 기준으로 서울과 맞닿은 고양 지축지구에서 분양이 시작된다. 대우건설이 B4블록에서 852가구 분양에 나서고 반도건설도 상반기 B3블록에서 ‘고양지축지구 반도유보라(가칭)’ 공급을 예정하고 있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올해 말께 분양에 들어간다. 오는 11월 대우건설·금호산업·태영건설이 S4~6블록에서 총 1,922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