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 방송수신기(셋톱박스) 기능이 포함된 LG유플러스의 ‘사운드바’ /사진제공=LG유플러스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 방송수신기(셋톱박스) 역할을 하는 ‘사운드바’(Sound Bar)가 등장했다. 사운드바는 긴 막대 형태의 신개념 음향기기로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LG유플러스(032640)는 6일 고음질 음색과 고화질(UHD) 영상을 동시에 제공하는 IPTV 셋톱박스 ‘U+ tv 사운드바’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의 사운드바는 자동음장조정(ASC) 기능이 적용돼 뉴스·영화 등 콘텐츠를 직접 인식해 상황에 맞는 음향 효과를 자동으로 설정해준다. 예를 들어 뉴스의 경우 목소리의 비중을 더 높여주고 음악이 재생될 때는 중저음을 더 강화하는 등의 방식이다.
LG유플러스 사운드바는 고음질 전용 칩셋(DAC·디지털 아날로그 변환기)을 탑재해 CD와 비교해도 6배 이상의 초고음질을 지원한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국내 이동통신사 최초로 4K 고화질 유튜브 영상을 IPTV를 통해 제공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스마트폰이 아닌 대형 TV로 온라인 콘텐츠를 쉽게 감상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의 사운드바는 가로 106㎝, 세로 13.8㎝의 크기로 제작됐으며 벽걸이로도 설치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VOD 고급형’ 요금제를 이용하면 사운드바를 7만9,200원에 할인된 39만6,000원에 살 수 있다. 36개월 할부 신청 시 1만1,000원을 내면 된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