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 유성구청장과 이재영(〃네번째) 나노종합기술원장이 꿈나무과학멘토 사업의 나노분야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유성구
대전 유성구가 꿈나무과학멘토사업을 ‘나노’ 분야로까지 확대한다.대전 유성구는 나노종합기술원과 6일 나노종합기술원에서 꿈나무 과학멘토 사업의 나노분야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꿈나무과학멘토 사업은 미래 우리나라의 주역이 될 초등학생과 중학생에게 다양한 분야의 과학을 소개함으로써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과학 소개 프로그램이다.
나노기술은 21세기의 등장과 함께 세계 주요국의 핵심적인 연구개발분야로 부상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의 주요기술 중 하나로 미래 주역인 초등학생과 중학생에게 꼭 필요한 교육분야이다.
나노종합기술원은 향후 꿈나무과학멘토 참여 청소년을 대상으로 나노이론교육, 과학창의실험, 현장학습 등 ‘나노’와 관련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이재영 나노종합기술원장은 “나노종합기술원은 나노기술 개발과 사업화뿐만 아니라 특성화고 학생 교육 등 인재 양성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도 그 범위를 확대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꿈나무과학멘토는 2011년 7개 멘토기관의 협업으로 시작해 2016년에는 20개 멘토기관 88개 멘티기관이 참여하는 등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에는 2개의 멘토기관이 늘어날 예정이다.
유성구는 이외에도 동아리 과학교실, 토요일엔 과학소풍, 과학마을 유성나들이, 과학진로 탐색캠프, 과학골든벨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들의 과학마인드 함양에 노력하고 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21번째 멘토기관인 나노종합기술원의 참여로 청소년들은 보다 다양한 과학체험과 더불어 미래에 대한 꿈을 가질 것”이라며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의 주역이 될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이 지속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