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6일 최근 경영 악화를 이유로 사무직 대상 희망 퇴직을 실시한다고 노동조합에 통보했다. 2011년 이전 입사자 중 상무~대리급이 대상이다. 별도로 목표 인원수는 없다. 희망퇴직 신청자는 최대 3년치 연봉 및 퇴직 위로금, 자녀 학자금 2년치, 1,000만원 상당의 차량 구입 바우처 등이 제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직은 대상이 아니다.
한국GM은 지난해에도 사무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바 있다. 한국GM 관계자는 “희망퇴직은 강제성이 없고 원하는 인원만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한 업계 관계자는 “한국GM이 사무직에 대한 구조조정은 계속하면서 이보다 적은 인원을 새로 채용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인력을 줄여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