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남진 측, 악성 ‘남진 사칭 글’ 사이버수사대에 의뢰했다(공식입장)

가수 남진이 소속 공연기획사 SC엔터테인먼트(대표 이시찬)를 통해 최근 SNS상에 확산되고 있는 악성 ‘남진 사칭 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가수 남진/사진=KBS ‘불후의 명곡’ 캡처


남진은 “특정 대선후보를 비방하며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글은 가수 남진과 전혀 상관없는 타인의 악의적인 생각”이라면서 “이는 명백하게 명예훼손이며, 허위사실 유포다. 회사에서는 해당 글이 올라와 있는 블로그 주인에게 게시글 삭제 요청을 보냈으며, 삭제 요청을 회피 할 경우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남진은 현재 거주지인 경기 성남시 분당경찰서 사이버수사대를 직접 찾아가 수사를 의뢰해놓은 상태이다.

문제의 글은 ‘남진이 이렇게 말했으면 좋겠다’라는 제목으로 작성했지만, 내용은 가수 남진이 특정 공인 및 유명인들을 언급하며, 비판하고,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내용으로 작성되어 있다. 남진은 “지역에 상관없이” 10여년 넘게 콘서트를 통하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본의 아닌 지역감정이나 정치적으로 이용당하는 것을 결코 원치 않으며, 누구보다 화합을 중요시 하는 가수“임을 강조했다.

한편 남진 소속사 SC엔터테인먼트 이시찬대표는 “당장 3월부터 시작하여 5월 어버이날을 맞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단독공연과 전국투어 콘서트를 앞둔 중요한 시기에 불미스런 댓글에 휩쓸려 오해를 받을까 당혹스럽다”고 우려했다.

/서경스타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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