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지하철에 1Gbps급 초고속 통신기술도입

ETRI, 대전도시철도공사와 업무협약체결

대전시내 지하철에의 1Gbps급 통신기술이 도입된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7일 대전시도시철도공사와 철도 통신분야 공동연구 및 상용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력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대전시가 표방하는 제4차 산업혁명 전초기지로 대전시를 만들기 위해 ETRI의 첨단기술을 대전시에 우선 적용하기로 하고 대전시내 지하철에 1Gbps급 통신을 도입하는데 본격 협의하기로 했다.


양기관간 또한 ▦도시철도 통신 분야의 공동연구 및 신사업 발굴 ▦도시철도 운영 안정성 향상 및 유지보수 과학화를 위한 기술개발 ▦MHN(Mobile Hotspot Network) 기술의 고도화 개발 및 민간이전을 위한 상호 지원 ▦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위한 이동 및 고정 유·무선 백홀 제품의 현장 적용과 시장선도를 위한 사업 ▦시설, 장비의 공동 활용과 기술 및 인력 교류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김민기 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은 “ETRI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1Gbps급 이동무선백홀 등 최첨단 철도통신기술을 도시철도에 도입해 대전시민이 편리하고 안전한 지하철 이용에 만전을 기할 계획”고 말했다.

ETRI 정현규 5G기가서비스부문장은 “이번 대전도시철도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ETRI가 보유하고 있는 핵심기술들을 우선적으로 대전시에 적용해 상용화하는데 큰 힘을 보탤 것”고 밝혔다.

ETRI는 지하철에서 1Gbps급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MHN 이동무선백홀 기술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지난주 개최된 ‘MWC 2017’에 전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고 지난해 1월 서울 지하철 8호선의 터널내 일부 구간에 5개의 기지국 장치를 설치해 시연에 성공한바 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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