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모바일 퓨처리스트 대학생들이 15기 모집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제공=KT
KT는 대학생 실무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 ‘모바일 퓨처리스트(MF)’ 15기를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KT 모바일 퓨처리스트는 지난 2003년 ‘대학생 프로슈머(Prosumer) 마케팅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이래 14년 동안 진행됐다. 이들은 상품과 서비스를 사전 체험하고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활동을 벌인다. 이 과정에서 KT의 상품, 서비스 기획부터 출시 전 검증까지 실무를 미리 경험할 수 있다.
올해 선발된 15기 모바일 퓨처리스트는 KT 내 사업부서 프로젝트 수행뿐 아니라 KT 그룹사 프로젝트까지 참여한다. KT는 서류심사 및 찾아가는 인터뷰를 통해 최대 200명의 모바일 퓨처리스트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모바일 퓨처리스트는 각 대학교를 대표하여 오는 4월 말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10개월간 활동한다.
모바일 퓨처리스트에서 최종 우승한 학교 학생들에게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 전시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또 15기 활동 종료 후 우수 인재들은 별도의 선발 과정을 거쳐 2년 차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2년차 활동 우수자는 성과에 따라 KT 공채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가산점 부여 등 채용 연계 혜택을 받게 된다. 지원 관련 상세 내용은 총 7회의 설명회와 공식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종진 KT 전무 “모바일 퓨처리스트는 통신 업계 최초의 대학생 프로슈머 그룹으로 14년 동안 대표적인 실무형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특히 올해부터는 활동 영역을 그룹사까지 확대하여 KT 그룹과 함께 하는 씽크탱크(Thinktank) 역할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