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체중처럼 아이들의 마음도 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는 없을까?”
“정말 예민한 우리아이, 왜 이렇게 육아가 힘들지?”
“우리 아이는 왜 이렇게 또래에 비해 말이 느릴까?”
아이들을 둔 부모라면 누구나 한두 번쯤은 가져볼 만한 질문들이다. 아이의 문제점을 부모님들은 단순히 성격이 그러겠거니 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고 설사 인지하더라도 어디서 누구에게 상담을 받아야 할지 막막할 따름이다. 이러한 걱정 거리를 넋두리로 간과하지 않고 전문적인 상담과 진료를 통해서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아이들병원에서는 다년간 대학병원에서 노하우를 축적한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전문의인 박소영 원장을 초빙하여 전문 임상심리사와 함께 언어 및 정서, 감각통합 부분에 따른 평가와 치료 등을 담당하는 연구원들과 같이 ‘마음튼튼클리닉’과 ‘우리아이들인지정서발달 연구소’를 개설하였다.
마음튼튼클리닉에서는 부모-자녀간 애착 및 육아 문제, 발달지연, 틱장애, 주의력결핍/과잉행동, 우울증, 변비 및 유뇨증 등 소아청소년에게 발생할 수 있는 정신건강 질환에 대한 진료를 한다. 마음튼튼클리닉 센터장이자 우리아이들인지정서발달연구소 소장인 박소영 원장은 “개별화 치료계획(Individual Therapy Plan, ITP)을 세워 담당 주치의, 심리사, 치료사로 구성된 팀이 유기적으로 환아를 평가, 치료, 경과를 관찰하기 때문에 보호자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1차적으로 기질적인 원인을 걸러주고 소아정신과 의사가 직접 평가 및 치료의 적응증과 경과에 관여하고 관리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치료센터와 차별화를 하여 더욱 정확하고 효율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정성관 이사장은 “소아의 전인적이고 포괄적인 의료를 담당할 수 있는 마음튼튼클리닉을 개설하게 된 것은 아이들을 더욱 건강하게 만들고자 하는 우리아이들병원의 목표에 미완성의 퍼즐로 남아있던 마지막 퍼즐 조각을 맞추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클리닉과 연구소는 2017년 3월 2일부터 개설되었으며 예약제를 통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