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측 김평우 변호사, 오늘 특검·검찰 비난 기자회견

범법 수사·인권침해 등 주장할 듯…보수인사 참석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대리인인 김평우(72) 변호사가 박영수 특별검사 및 검찰 특별수사본부의 수사를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김 변호사 측은 7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에서 ‘박영수 특검 및 검찰 특수본의 범법행위 및 인권침해에 대한 김평우 변호사 외 3인의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견에는 김 변호사 외에 함께 대통령을 대리하는 조원룡 변호사도 참석한다.


김 변호사는 특검 수사에 대해 정치적 편향성이 담긴 불공정 수사라는 주장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특수본 수사에 대해서도 정치적 중립 문제를 제기할 전망이다. 또 특검과 검찰 수사에서 피의자 밤샘 조사 등 강압수사가 있었다는 주장도 할 것으로 보인다.

기자회견에는 이들 외에 보수논객인 조갑제씨와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주필,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김경재 자유총연맹 총재, 박성현 뉴데일리 주필, 최대집 전국의사총연합 대표, 도태우 변호사, 인지연 미국 변호사 등도 참석한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