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2017 제4회 WBC 네덜란드와의 A조 2차전 경기에서 0-5로 완패해 팬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일 이스라엘전 1-2 패배에 이은 2연패. 이로써 한국의 2라운드 진출은 사실상 실패로 돌아갈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2013 WBC 대회에서도 한국은 1라운드 첫 경기에서 만난 네덜란드에 0-5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 네덜란드 야구의 0-5 패배가 더욱 뼈아프게 다가오는 이유는 종목 불문 메이저 대회 ‘3연속 0-5 패’이기 때문이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도 한국은 네덜란드 축구대표팀에 0-5로 졌다.

또한, 야구 세계랭킹은 한국이 3위, 네덜란드가 9위를 기록 중이며 이처럼 한국은 야구에서만큼은 과거부터 네덜란드보다 강팀으로 여겨져 왔지만 0-5 패배라는 결과를 낳았다.

한편, 제4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선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네덜란드에 무득점으로 패하자 야구팬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포털사이트를 이용하는 야구팬들은 “절실함이 아니라 실력 차인 것 같다. 이스라엘도 마이너에서 적절하게 뽑은 선수들. 네덜란드 전력은 말할 것도 없고”(원이***) “우물 안 개구리”(크리스탈팰**) “그냥 각 소속팀으로 돌아와서 시즌 준비나 하면 되죠”(s001****)와 같은 반응을 전했다.

이어 ‘23kh****’라는 누리꾼은 “네덜란드 애들은 WBC 시작하기 얼마 전에 소집돼서 훈련한 거라고 하던데. 한국팀은 준비가 부족한 게 아닌 거 같다. 실력이 안 되는 거지”라는 의견을 남겼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