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신영증권은 대우건설에 대해 국내주택부문 실적으로 순이익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7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이 올해부터 빠르게 실적 턴어라운드를 실현할 것”이라며 “그 주역은 국내 주택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지난해 3만세대 공급에 이어 올해 2만7,000 세대 공급을 계획하고 있고 양호한 수익성의 프로젝트 공정률이 증가하면서 18.0%의 매출총이익률이 기대된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7,367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외 신도시 개발사업 성과가 기대되는 것도 대우건설에 호재다. 박 연구원은 “국내 주택부문에서의 경쟁력을 토대로 해외에 진출하고 있고 올해 해외 신도시 개발사업의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베트남 스타레이크시티 사업에서 연간 800억원이 연결이익이 기대되고 사우디 하우징 프로젝트의 경우 연내 도급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