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이 ‘세계 여성의 날’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세계 여성의 날’은 UN이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지정한 날로 지난 1908년 미국의 여성 섬유노동자 1만 5천여 명이 대규모 시위를 연 것을 기원으로 하고 있다.
이 날을 상징하는 것은 ‘빵과 장미’인데 해당 시위의 핵심 구호가 “우리에게 빵과 장미를 달라”고 외쳤던 것이 유래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빵은 저임금에 시달리던 여성들의 ‘생존권’을 의미하는 것이며 장미는 투표 등의 ‘참정권’을 의미하는 것이다.
한편 한국에서 ‘세계 여성의 날’이 처음 기념된 것은 일제강점기였던 1920년이었는데, 공식적으로는 1985년 한국여성단체연합 주최로 제1회 한국여성대회가 열린 것을 최초로 보고 있다.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