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딸’(감독 김형협, 제작 영화사 김치) 제작보고회가 8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김형협 감독, 배우 윤제문, 정소민, 이미도, 강기영, 허가윤, 도희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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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정소민은 꽃다운 나이에 47세 아저씨로 변신한 딸을 연기했다. 이에 대해 “처음에는 몸 바꾸는 것에 중점을 많이 뒀다. 하지만 막상 아빠의 마음을 아는 게 어렵더라”고 캐릭터 이해 과정을 설명했다.
또한 아빠가 여자의 몸으로 바뀌는 역할을 하다 보니 습관적으로 달라진 부분도 있었을 터. 이에 정소민은 “나중에는 저절로 팔자 다리가 되더라. 촬영 후 고치느라 신경 많이 썼다”고 극에 깊이 녹아들었음을 밝혔다.
‘아빠는 딸’은 하루아침에 아빠와 딸의 몸이 바뀌면서 사생활은 물론 마음까지 엿보게 되는 인생 뒤집어지는 코미디. 아빠 역으로는 윤제문이, 딸 역으로는 정소민이 분해 이색 케미를 자랑한다. 이일화, 신구, 이미도, 강기영, 박혁권, 허가윤, 도희 등 코믹 조연 군단까지 가세한 ‘아빠는 딸’은 4월 13일 개봉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