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이 1,14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해 지난 2월 말 준공한 95만㎡ 규모의 성주2 일반산업단지가 산업용지와 지원시설 등이 모두 분양되면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산업단지는 성주군이 계획단계부터 토지보상, 공사시행까지 모두 직접 시행해 민간개발보다 3.3㎡당 10만원 정도 낮은 30
`40만원대에 조기 분양됐다. 이에 따라 초기 재원인 지방채를 조기상환 하는 한편, 자체 발생한 자금으로 수변공원 등 각종 공공시설을 보완하는 효과를 거뒀다. 성주군에는 이미 가동 중인 1차에 이어, 2차 산업단지가 활성화되면서 연간 100억원의 세수가 확보됐다. 여기에 1만여개의 일자리와 함께 연간 6,000억원의 경제유발 효과가 나타나면서 정주 인구증가로 건축경기도 활황을 보이며 전반적인 경기가 호전되고 있다./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