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의 신 “신동국의 쎈(SEN) 해외선물 시황”



KR선물 신동국 이사

현재 서울경제TV의 ‘해외선물의 신’ 해설위원이며, 경기과학고, KAIST(한국과학기술원)을 졸업했고 파생상품을 전공한 정통파이다. 삼성경제연구원(SERI)이 첫 직장이었고 신한BNPP자산운용, 한국투신 그리고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등에서 펀드매니저 생활을 하였다. 최근에는 숭실대 겸임교수로 강의중이며 파생상품을 알리기 위해 강의 및 집필 활동 중이다.

57회: 2017년 3월 7일 수요일 15시 기준

금리인상 앞에서 작아진 해외선물 시장

1. S&P500 3월물 (ESH7) : 일단 관망, 박스권 매매 유효

전일 S&P500 지수선물은 미 연준 FOMC를 앞둔 기준금리 인상 우려와 트럼프의 트위터 발언으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선물가격은 4연속 영업일 하락했습니다. 저가가 2,364.50p이었으며 금일 전산장에서는 2,360p 수준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제지표도 부진했습니다. 레드북 소매판매지수도 전월비 -0.8%(직전치 +0.7%), 전년대비 +1.0%(직전치 +1.4%)를 보였습니다. 금일은 30년 모기지금리 및 ADP에서 발표하는 2월 비농업고용지수 발표가 있습니다. 직전치는 +24.6만건이었고, 예상치는 +19.0만건 입니다 . 시장은 경제지표 보다는 3월의 금리인상을 어떻게 받아들일까에 대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 일단 조정의 가능성을 염두하고 금리인상 이후에 방향을 잡아야 합니다. 금일은 제한적 움직임을 보이며, 2,353.00(23일 저가) ~ 2,367.00(6일 저가)p 범위(차트 A)를 예상합니다.



2. Euro-FX 3월물 (6EH7) : 어디로는 갈 수 있는 가격 수준, 박스권 매매 유효

전일 유로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시장이 이미 미국의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사실상 100% 반영해놓았습니다. 달러의 강세 원칙과 트럼프의 달러 약세에 대한 바람이 혼재하여 시장은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시장은 연준이 올해 몇 차례나 금리를 올릴 수 있을지 집중하면서 지표들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유로화 역시 다음 주 FOMC 회의까지는 최근의 가격 수준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금일은 제한적 등락을 보이며, 1.05055(3일 고가) ~ 1.06050(7일 고가)$의 범위(차트 B)를 예상합니다.



3. 원유 4월물 (CLJ7) : 큰 폭의 재고 증가로 하락 시도, 매도 유효

원유 재고가 다시한 번 크게 증가했습니다. 한국시간 06시 35분 미국석유협회(API) 주간 원유재고는 +1,160.0만 배럴 증가로 발표했습니다. 직전치 +250.2만 배럴 증가, 예상치는 +166.0만 배럴 증가였습니다. 내일 새벽 0시 30분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재고는 직전치가 +150.1만 배럴 증가였고, 예상치는 +196.7만 배럴 증가입니다. 발표치가 1천만 배럴 이상 증가로 발표된다면 큰 폭의 하락을 보일 것입니다. 최근 미국의 생산량 증가에 대한 우려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활한 감산이행과 시장의 안정 노력에 찬물을 끼얹을 것으로 보입니다. 금일도 하락위험이 크며, 52.00 ~ 53.39(3일 고가)$의 범위(차트 C)를 예상합니다.



4. 금 4월물 (GCJ7) : 1,225$ 지지는 저항으로 작용, 박스권 매매 유효

전일에도 금 가격은 하락했습니다. 선물가격으로는 3일 강보합을 제외하면 지난달 27일 1,264.9$를 보인이후 전일 저가 1,214.1$까지 50$ 이상 하락했습니다. 3월의 금리인상과 달러의 강세 분위기가 그리고 그간의 상승에 대한 이익실현으로 보입니다. 전일 1,225$가 무너졌기 때문에 일단은 1,225$의 저항을 예상합니다. 단기적으로는 주가적인 하락보다는 1,225$ 돌파를 시도하는 제한적 등락을 예상합니다. 금일은 1,225$ 지지를 확인하며, 1,210.0 ~ 1,225.0(6일 저가)$ 범위(차트 D)를 예상합니다.



#1. SEN PORTFOLIO : 단기는 당일 매매(종가 청산), 장기는 해당월물 매매(최종거래일 청산)



A. 금리인상이 가시화되고 조정의 모습을 보이는 지수선물 (120분 차트, 2월 7일 이후)



B. 금리인상을 앞두고 방향을 모색하는 유로화 (120분 차트, 2월 7일 이후)



C. 하락 리스크가 커진 원유선물 (120분 차트, 2월 7일 이후)



D. 최근의 하락과 1,225$의 저항 (120분 차트, 2월 7일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