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기존 41개교를 포함해 올해 전국 61개 대학에서 창조일자리센터를 운영하고 예산 180억원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신규로 선발된 대학은 강원대와 경상대, 명지대, 군산대 등 20곳이다.
센터는 대학 내 분산된 진로지도와 취·창업지원 기능을 통합해 학생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졸업생과 인근 지역 청년들도 진로상담과 비교과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다.
각 대학은 취업·창업 관련 전문가 6∼9명을 센터에 배치해 학생들에게 진로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저학년부터 체계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1~2학년 대상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센터를 운영하는 대학은 평균 6억원(정부 50% 부담)을 지원받는다. 지원기간은 총 5년이며 시행 2년 뒤 평가를 거쳐 지원 지속 여부를 결정한다.
김경선 고용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기존 41개 센터가 체계적인 진로·취업서비스 제공 등 청년 특화 고용서비스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청년 실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두형기자 mcdjrp@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