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이 중심이 돼 대선을 치르고 정부 인사도 추천하겠습니다.”
안규백(사진)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서울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인수위원회도 없는데 혼란이 크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탄핵이 인용돼 대선전이 시작되면 당규대로 당이 중심이 돼 선거를 치를 것이다. 장차관급 중 검증된 사람도 적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지도부와 인재영입위원회(위원장 원혜영)가 나서 저변 강화와 수권능력 확대를 위해 탄핵 인용 뒤 인재영입을 시리즈로 발표할 방침이다. 경제·안보·교육·문화예술·보건사회 등 국민의 다양한 요구를 담아낼 수 있는 인재를 내놓기로 했다.
안 사무총장은 “참여정부에서 중앙인사위가 8만명의 인재풀을 데이터베이스화했는데 이명박 정부 들어 중앙인사위가 해체됐다”며 “오만하게 보여서는 절대 안 되지만 비상상황인 만큼 차기 대통령이 적재적소에 인재를 쓸 수 있도록 당이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광본 선임기자 kbg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