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금융권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은 전날 이본부장을 직무에서 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기 발령 상태인 이 본부장은 조만간 인사위원회에 회부돼 징계를 받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 본부장이 맡았던 글로벌영업2본부장은 이종승 글로벌영업1본부장이 대행하기로 결정했다.
이 본부장은 독일 법인장 재직 시절 최순실씨의 딸인 정유라씨의 특혜 대출을 도운 대가로 본부장 승진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
하나금융은 관련 의혹을 진화하기 위해 파면 등 중징계 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하나은행 노조도 이 본부장의 파면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사측을 압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