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9일 제일기획의 목표주가를 종전과 같은 2만4,000원으로, 투자의견 역시 전과 같은 매수로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투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총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1.9% 증가한 2,304억원, 영업이익은 7.4% 늘어난 241억원으로 각각 전망한다”며 “주 광고주인 삼성전자의 갤럭시S8 출시에 따른 광고물량 인식은 2분기부터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갤럭시S8 효과로 2·4분기 매출총이익은 8.2% 증가한 2,771억원, 영업이익은 20.6% 늘어난 529억원에 각각 달해 사상 최대 이익을 낸 작년 4분기(영업이익 545억원)에 근접한 호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홍 연구원은 “갤럭시S8 효과로 2분기 해외 매출총이익은 1,962억원으로 유럽과 인도, 동남아 성장 주도로 10% 증가할 것”이라며 “광고 성수기에 진입하는 본사도 4∼5%의 외형 성장률이 예상돼 성장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캐나다 B2B(기업 간 거래) 마케팅 컨설팅사 인수 등 인수·합병(M&A) 모멘텀 지속, 순현금 감안 시 주가수익비율(PER)이 15배로 가치 평가 매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