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구·이상훈(소아외과)와 진동규·조성윤(소아청소년과) 삼성서울병원 교수팀은 지난해 12월23일 선천성 대사질환인 ‘카르바모일인산 합성효소 결핍증(carbamoyl phosphate synthase deficiency:CPSD)’을 앓던 생후 1개월 환아에게 뇌사자 간에서 분리한 간세포를 간문맥을 통해 3차례 걸쳐 직접 주입하는 간세포 이식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간세포 이식은 간이식 수술에 부적합한 환자가 정상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간 기능을 유지하는 것으로 ‘중간 치료’에 해당한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간세포 이식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삼성서울병원에서만 시술하고 있다”며 “이번 시술은 현재까지 시행한 다섯 번의 간세포 이식 중 국내 최연소 간세포 이식”이라고 말했다.
/이두형기자 mcdjrp@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