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대표(왼쪽)·남경필 경기도지사(오른쪽)/연합뉴스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9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종인 전 대표와 대연정 추진을 위한 협력 의사를 밝혔다.남 지사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전 대표는 독일식 연정에 대한 깊은 공감을 하고 있다”며 “양 극단 패권을 제외한 중도지역 대연정을 함께할 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경제민주화가 현 정부에서 잘 안됐고 민주당도 제대로 할 의지가 없다”며 “경제민주화로 공동의 연대를 할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남 지사는 오는 10일 김 전 대표와 오찬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이병문인턴기자 magnoli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