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인간은 저의 자서전적인 이야기인데요, 꿈을 이루고자 무작정 서울로 올라와 맞닥뜨린 무력감과 우울함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곡이에요, 일어나도, 앉아도, 누워도, 자빠져도 할 게 없는 잉여인간 이라는 가사가 있어요. 그리곤 신에게 말합니다. 이거 불공평한거 아니냐고, 그리고 부당한 게 아니냐고 말이죠. 어쩌면 이시대 청춘들을 대변하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동수) ”
/사진=루비레코드
자신의 무기력한 처지를 신에게 하소연하듯 읊조린 가사는 삶에 적극적인 의지를 상실한 이 시대 청춘들의 현실을 노래로 대변하고 있다. 리얼악기들의 안정감 있는 녹음과 싱어송라이터 동수의 즉흥 적인 피아노 솔로연주 그리고 그만의 독특한 스캣(Scat) 창법으로 완성된 동수의 세 번째 싱글 ‘잉여인간’, 동수는 이번 싱글발표와 더불어 오는 3월 25일 그의 동료이자 대중적인 멜로디와 목소리로 사랑 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반석”과 함께 조인트 콘서트 “동수&반석”을 통해 관객과 만날 계획이다.한편 지난 1월 발매된 퓨전재즈넘버 ‘낮이밤져’는 우리의 시대상을 음악에 잘 반영하는 곡이라는 평가와 함께 리스너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었었다.
80년대 소울음악 에서 영향받은 소울풀한 창법과 퓨전재즈에서 영향받은 다채로운 표현으로 광고음악,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특색 있고 매력적인 음악성으로 그의 역량을 펼치고 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