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결과 놓고 베팅… ‘불법토토사이트’ 등장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인용이냐 기각이냐를 점치는 불법 베팅사이트까지 등장했다.

10일 오전 선고를 앞두고 인터넷 공간에서는 탄핵심판 결과를 두고 베팅을 벌이는 사설 토토 사이트를 캡처한 파일이 나돌고 있다.


스포츠만을 다뤄왔던 한 토토 사이트가 이벤트 형식으로 탄핵심판 베팅을 개설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스포츠토토를 제외한 베팅 사이트는 모두 불법이다.

경찰 관계자는 “탄핵 관련해 불법 베팅을 하는 사설 토토 사이트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으며 사실로 드러나면 곧바로 수사에 돌입할 것”이라 말했다.

/조은지 인턴기자 ej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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