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네이버 바로 바뀐 호칭! 위키백과에 ‘파면됐다.’ 벌써 설명 추가까지?

박근혜 ‘전 대통령’ 네이버 바로 바뀐 호칭! 위키백과에 ‘파면됐다.’ 벌써 설명 추가까지?


박근혜 대통령 파면이 선고된 10일 오후 ‘네이버·다음’ 등 각종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선 인명사전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라고 호칭이 바뀌었다.

이날 선고가 난 직후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들은 박 전 대통령의 호칭을 ‘전 대통령’으로 수정해 게시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경우 메인 검색창에 박근혜라는 단어를 입력하면 인물 정보에 ‘전 대통령’이라는 호칭이 붙었으며 경력란에는 2013년 2월부터 2017년 3월까지 제18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재직한 것으로 기록이 변경됐다.


또한, 다음 사이트에도 ‘전 대통령’으로 경력이 수정됐다.

누리꾼들이 자주 이용하는 ‘위키백과’에도 박근혜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으로 명시됐으며 ‘2017년 3월 10일 헌법재판소에서 만장일치로 탄핵 소추안을 인용하여 대통령직에서 파면되었다. 이는 대한민국 헌정 사상 최초로 국가원수가 탄핵으로 물러난 것이다.’라는 문구를 마지막에 새롭게 등장했다.

한편, 헌법재판소가 10일 박근혜 대통령을 파면시키자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 정당들이 일제히 “환영”, “당연한 결과”라는 입장을 전했다.

오늘 10일 정의당 제주도당은 논평을 내고 “헌법과 법률을 심각하게 위반했고, 국민의 신임을 철저히 배신한 당연한 결과”라고 밝혔다.

[사진=네이버 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