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웨이즈위너(거세·5세)는 초반 스피드가 바른 선행마로 1월 세계일보배에서 자신의 강점을 활용해 우승했다. 지난해에는 성적에 다소 기복이 있었지만 올해는 우승으로 첫발을 뗀 데다 기량이 무르익는 5세에 접어든 점에서 기대를 걸게 하고 있다. 통산 23전 6승, 2위 5회(승률 26.1%, 복승률 47.8%).
천지스톰(수·4세)은 지난달 3개월 만의 출전에서 1승을 추가해 대항마로 거론된다. 전형적인 선행마에 추입력도 갖춰 다양한 경주전개가 가능하다. 1,200m 경주 승률 100%를 자랑하는데 최근 중장거리에만 출전한 터라 단거리 감각 회복 여부가 관건이다. 12전 6승, 2위 2회(승률 50%, 복승률 66.7%).
위너스글로리(수·4세)는 기본기가 잘 갖춰진 스피드형 선입마로 1,200m 경주에는 2차례 출전해 우승과 2위를 기록했다. 최근 1,700m 이상 중장거리에서 3연속 우승을 차지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초반 자리 싸움만 잘 펼치면 상위 입상이 충분한 전력이다. 12전 7승, 2위 1회(승률 58.3%, 복승률 66.7%).
해마루(거세·6세)는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으로 이번 출전마 중 레이팅이 103으로 가장 높다. 힘과 스피드를 겸비해 단거리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성적이 기대에 못 미쳤기에 재도약을 노린다. 32전 10승, 2위 3회(승률 31.3%, 복승률 40.6%).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